안녕하세요 무법자입니다. 금일 기준 환상세계 소장본 발송이 시작되었습니다! (두근두근) 혹시라도 4월 28일 이내에 롯데택배사로부터 배송안내 메시지를 받지 못하신 분들은 저에게 따로 문의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문의메일 : rdr.edit@gmail.com
1 "컷, 컷!" 조명 누가 저따구로 설치 했어? 쟤 지금 땀 뻘뻘 흘리는 거 안 보여? 감독의 신경질적인 목소리가 떨어지자 남자가 후다닥 카메라 앞으로 달려와서 굽신거린다. 고죠 밑에 깔린 여배우가 그 모습을 게슴츠레 흘겨봤다. 으아, 죄송해요 제가 다시 체크 했어야했는데…. 소스라치게 떨며 사과하는 행세가 딱 봐도 초짜 같았다. 사실 저 놈은 이제 2주...
* 날조 주의
* 후시구로 눈에만 보이는 주령 고죠 이야기 달이 아래로 푹 기울었다. 어스름한 빛이 창문으로 새면 방 안에 푸른 기가 돌았다. 후시구로는 침대 근처에서 얼렁거리는 인기척을 무시하며 이불을 끝까지 뒤집어썼다. 나 자고 있어요 하는 티를 풀풀 내는데도 기어코 말을 건다. “언제까지 모른 척 할 거야. 겨우 찾아온건데 나.” 허공에 던져진 목소리는 거의 혼잣말...
보스의 약혼녀에게 작업치는 양기훈 드림 우묵하게 패인 진흙에 몸이 뒤덮이는 것만 같다. 그래, 늪처럼. 도망친다는 선택지는 애초에 없었다. 매일 얼굴을 보는 사이인데도 어찌 그리 뻔뻔한지. 병든 사람처럼 몸을 새우같이 만다. 베게에 놓인 머리맡이 무겁다. 밀려드는 피곤함에 눈꺼풀이 무거워지면서 앞이 조금씩 침침해지는데. 침대에 걸터 앉아 담배를 반쯤 태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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